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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순이로소이다/진집사 소잉

使って育てる帆布のバッグ의 테지카 스트링백

by 진집사 202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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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다시 일본에 갈 기회가 있다면 템베아 가방을 사오고 싶었다. 템베아에서는 심플한 캔버스 가방을 만든다. 디자인이 단순하지만 독특하다. 누군가 그 가방을 메고 지나간다면 단번에 알 수 있을만한 아이덴티티가 있다. 심플하면서 아이덴티티를 가지기란 어렵다. 하지만 템베아는 두가지를 성공하고 있다. 아직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기능성도 좋아보인다.
그러다 최근 템베아와 비슷한 느낌의 가방을 알게되었다. 브랜드라고 하기엔 조금 애매한데 테지카라는 인터넷쇼핑몰에서 개인이 수작업으로 만드는 가방인듯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사람이 가방 실용서를 올해 4월에 냈다.

使って育てる帆布のバッグ 쓰면서 키우는 천가방 정도 될까.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Eng.laf?mallGb=JAP&ejkGb=JAP&linkClass=&barcode=9784529060790

使って育てる帆布のバッグ 每日使いたくなるベ-シックなバッグ全41点 - 교보문고

www.kyobobook.co.kr

이 실용서를 사야할지 살짝 고민을 했다. 책에 든 가방 중 만들고 싶은 가방은 두 개 정도 뿐이기 때문이다. 요즘 민집사가 들 가방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단 주문했다. 이 책에 있는 가방 중 스트링백이 가장 예뻤다. 첫 번째로 도전.

책 속의 스트링백 이미지


국내에 번역서가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어로 된 해설을 봐야한다. 대학 때 열심히 일어공부한 보람이 그래도 있다. 하지만 그림에 잘 설명이 되어있기 때문에 글자는 겉과 속을 의미하는 한자정도만 알면됐다.
천은 아빠 방 소파천갈이하고 남은 애매한 천을 사용했다. 원단을 좀 사야하는데.. 원단을 쇼핑할려치면 백년이 걸린다. 원단 사는 일은 스트레스다.

완성된 테지카 스트링백, 일본에서는 판매도 하는 모델이다


가방이 정말 만들기 쉬워 금방 완성했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재단에서 완성까지 2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민집사는 텀블러에 커피를 넣어다니기 때문에 가방 안에 텀블러를 잡아 줄 수 있는 속지를 추가했다. 완성된 슬링백은 손잡이가 짧아 손으로 들거나 팔뚝에 끼우는 정도만 가능한 점이 불편하다. 어깨에 맬 수 있는 가방이 가장 편하다. 크로스로 맬 수 있어야 양손을 언제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크로스가 가능해도 좋겠다. 이 스트링백에는 어깨끈을 달아줘야겠다. (언젠간)

가방 속에서 텀블러가 돌아다니지 않도록 텀블러 주머니를 추가했다.



그리고 주문했던 이니셜정이 어서 와야지 가죽 네임택을 붙일 수 있을텐데. 손잡이 사이에 'MINI'라 찍은 가죽(가짜) 네임택을 달아주면 완성도 있어보일 듯하다.
민집사를 위해 만든 두번 째 가방이 완성되었다. 약간 불편하고 가방 안 내용물들이 돌아다닐테니 민집사는 잘 사용하지 않을걸로 예상한다. 세번 째 가방을 준비해야겠다.

입구부분을 묶지않은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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