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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순이로소이다/홈카페와 집밥

브레빌 커피머신 BES920 4/17 커피일기 : 2년 만에 쳐본 벨벳 스팀. 이 맛에 브레빌 쓰지!

by 진집사 2021.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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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 로스터릭 메인 블랜드 DG(카카오 흑설탕 다크초콜릿 구운빵 고소한 여운 카라멜)

로스팅 중배전 4/15
도징량 20그램
분쇄도 12
2샷 추출
온도 93
추출시간 27
추출량 40미리 2샷

압력 3......(실패 ㅠ)

커피머신 브레빌 BES920

그라인더 브레빌 BCG820



커피콩은 에스프레소로 내릴 경우 로스팅한 날로부터 7일 정도의 숙성기간이 있어야 한다. 이번 DG의 경우 에스프레소로 내리기엔 너무나 갓볶은 신선한 커피다. 핸드드립과 병행하여 즐겨주어야겠다.
싱글월 투샷용 바스켓에 20그람을 담고 레벨링하면 버려지는 커피가 너무 많아서 18그램으로 그 양을 줄여도 될듯하다.

아직 머신내공이 부족해서인지 원하는 맛의 에스프레소는 내려지지 않았다. 원인을 보아하니, 아직 머신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압력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이 날의 압력은 3까지 밖에 올라가지 못했던듯 하다. 다음 추출은 분쇄도 12에서 좀더 곱게 갈거나 원두의 양을 늘려 압력을 9까지 높여야겠다. 

 

투샷 중 1샷은 민집사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주고, 남은 1샷은 라떼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2년 만에 쳐본 스팀은 벨벳 거품까지 나오진 못했다. 레떼아트의 하트는 불안정하지만 형태는 기억했다는것이 다행인 정도?
미처 라떼아트용 사이즈의 커피잔을 구하지 못했다. 하나 있던 커피 잔이 작아서 라떼나 카푸치노라기보다는 플랫화이트에 가까운 진한 맛을 내었다. 나쁘지 읺지만 빨리 나가야하는 아침에 라떼 한잔을 빠르게 먹기는 너무 여유가 앖어 듀모금 하고 버려 아깝다...ㅠㅠ 

브레빌  BES920 덕에 농도짙은 에스프레소, 부드러운 스팀이 가능했기에 사서 마실 때 느끼는 라떼의 쫀쫀함을 집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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