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빌 커피머신 BES920 4/20 커피일기 : 아직까진 핸드드립이 더 맛있음..

1차 추출
원두 로스터릭 메인 블랜드 DG(카카오 흑설탕 다크초콜릿 구운빵 고소한 여운 카라멜)
로스팅 중배전 4/15
도징량 20그램
분쇄도 6
2샷 추출
온도 93
추출시간 30
추출량 15ml 2샷
압력 12

커피머신 브레빌 BES920

그라인더 브레빌 BCG820

 

  1차 추출에서 압력을 너무 신경쓴다고 도징량을 늘리고 분쇄도까지 곱게 한 다음 탬핑까지 세번을 했으니.. 압력이 12나 나와버렸다. 적정 압력보다 너무 강했고 추출 30초 동안 15ml밖에 나오지 않았다. 결과는 추출 대실패.

1차 추출,,, 양이 너무 적다. 대실패

  커피가 아까워 참이슬 물방울 잔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만들어 출근 준비하는 신랑이 마시도록 했다. 얼음이 너무 적어 시원한 아아의 느낌이 없다. 게다가 참이슬 한방울잔인데.. 그 크기가 잘 안나왔다. 다음에 사진을 찍을 땐 다른 비교가 될 수 있는 물건과 함께 사진을 찍어야겠다.

 

 

남은 샷 하나는 어제 사 놓은 소화가 잘 되는 우유로 소잘라떼를 만들었는데.. 2년 만에 해봤을 때 그나마 형태가 좀 나오던 하트도 나오지 않는다. 이게 머선일이고.. 추출 대망, 라떼아트 대망망... 출근 전이라 시간이 없어서 맛을 음미할 수 없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무맛, 라떼는 그나마 먹을 만 했다. 

  아침에 10cm의 봄이 좋냐를 들으며 커피를 내리는게 참 좋다. 봄에 듣는 봄노래에 커피라니. 

 

 

 

  사무실에 가져 가 오후 동안 마실 두번째 커피를 추출했다. 

 

2차 추출
원두 로스터릭 메인 블랜드 DG(카카오 흑설탕 다크초콜릿 구운빵 고소한 여운 카라멜)
로스팅 중배전 4/15
도징량 20그램
분쇄도 8
2샷 추출
온도 93
추출시간 30
추출량 30ml 2샷
압력 8

아침에 4샷을 내린 두 개의 커피퍽

  분쇄도를 줄이고 탬핑을 2번만 했더니 압력이 다시 8까지 떨어졌다. 압력 조절이 쉽지가 않구만. 사무실에 와서 에스프레소 10ml에 뜨거운 물 40ml를 타 마셨는데.. 흠 갓 내린 에스프레소가 아니어서 일까 아쉬운 맛이다.

 

 

 

  구운지 얼마 안된 커피콩이 아까워 사무실에 60g을 들고나왔다. 모모스커피의 에스쇼콜라를 핸드드립하는 방법으로 로스터릭 메인블랜드를 내려보았다. 

핸드드립

원두 로스터릭 메인 블랜드 DG(카카오 흑설탕 다크초콜릿 구운빵 고소한 여운 카라멜)
로스팅 중배전 4/15
그라인더 20그램

분쇄도 수동

온도 90

추출방법 물 20g 30초 휴지, 25초 안에 40g 1차 추출, 7초 휴지, 25초 안에 40g 2차 추출, 7초 휴지, 7초 안에 40g 3차 추출, 7초 휴지, 7초안에 40g 4차 추출

추출량 180ml

 

  중간에 종이필터가 터져버렸다. 이런 망할 다이소 커피필터, 그래도 커피향이 너무 좋은지라 버리기 아까워 마시고 있다. 흠.. 브레빌 에스프레소보다 훨씬 향기롭고 다양한 맛이 난다. 브레빌에 어서 적응해야 좋은 콩으로 맛을 낼텐데..

아침에 더 여유있게 커피 내리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