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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순이로소이다/홈카페와 집밥

오트밀크(오틀리 Oatly)로 만든 커피.. 그 맛은? : 브레빌 커피머신 BES920 5/2 커피일기

by 진집사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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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이케아의 식품상점에서 우연히 오트밀크를 만났다. 오트밀크는 소이밀크만큼이나 미국에선 대중적으로 카페에서 우유 대신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 번 아몬드 밀크는 우유보다 묽은 느낌이어 라떼 답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었기 때문에 오트밀크는 큰 기대가 되었다.

이케아 식품 상점의 오틀리

  이케아 식품상점에는 총 3종류의 오틀리가 있었다. 초코맛 오트밀크,  일반 오트밀크, 카페용 오트밀크. 점원에게 차이를 묻자 카페용 오트밀크가 좀더 농도가 있어 커피와 잘 맞는다며 카페에서 사용하는 용도라고 설명해주셨다. 세가지 중 카페용 오트밀크만 구매했다.

  오트밀크의 질감은 처음 비중이나 밀도를 생크림 정도로 상상했다. 묵직할 거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역시나 느낌은 우유보다 살짝 묽었다. 지난 번 아몬드밀크와 차라리 유사하다면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맛은 식물성 밀크라 그런지 곡물의 고소함이 살짝 느껴졌다. 맛은 이정도면 괜찮다. 두유와 우유의 중간정도의 곡물맛이다. 

오틀리로 만든 라떼

  브레빌 커피머신으로 내린 에스프레소를 얼음 넣은 오트밀크 180ml에 추가하여 즐겼다. 맛은 있지만 기대를 너무 했었나보다. 나이가 들면서 처음 만나는 어떤 것에는 항상 경계가 먼저 생겨서 일까. 아몬드밀크로 만든 라떼도 처음에는 별로였지만 아몬드밀크 한통을 다 먹어가면서 점점 맛이 좋다고 느꼈다. 오트밀크도 마찬가지일까 몇잔을 더 마셔보아야겠다.

 

 

 

오트밀크라떼 : 얼음, 오트밀크 180ml, 에스프레소 20ml 투샷

오늘의 브레빌 커피머신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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