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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꼴라, 씨앗을 뿌렸더니 3일 만에 싹을 내다. 학교 앞 라리에또의 루꼴라 파스타가 미치게 먹고싶을 때가 있다. 개강종강 총회, 회의 등을 라리에또에서 그렇게 많이 했을 때는 복에 겨웠다. 오일 베이스에 선드라이 토마토와 엔쵸비가 들어간 루꼴라 파스타. 루꼴라라는 채소를 처음 접해 본 음식이었다. 땅콩 비슷한 고소한 루꼴라의 향이 짭조름한 감칠맛 엔쵸비와 새콤한 선드라이 토마토와 너무 잘 어울려 첫 입이 다음 입을 계속해서 당겼더랬다. 집에서 시도해 보려니 루꼴라를 구하기가 어려웠다. 처음 루꼴라 파스타를 시도했을 때는 아마도 2016년 즈음이었을 거다. 요즘처럼 새벽배송이니 마트배송이 발달하지 않았었더랬다. 근처 이마트와 홈플러스에는 루꼴라를 팔지 않았었다. 그래서 루꼴라 씨앗을 사서 키워보았는데, 집 베란다에서도 잘 자랐다. 그렇게 재배한 루꼴라로.. 2022. 9. 5.

자유수영_핀수영이 가능한 별내 아쿠아아레나 50 오랜만에 자유수영을 갔다. 수영을 3년만에 다시 시작했으니 3년만의 자유수영이다. 그 첫번째 자유수영 수영장으로는 별내 아쿠아아레나가 당첨. 한창 수영에 빠져 수도권 각지의 실내수영장을 다녔을 때도 아쿠아아레나는 좋은 기억이 있었다.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설이기 때문에 매우 깨끗한 것은 당연하고 넉넉한 샤워장과 50m레인이 좋았다. 자유수영 시간이 2시간이라는 것도 좋았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오리발과 스노클 등의 사용이 불가했던 점이었는데, 이제 핀수영이 가능하다. 이사한 집 근처의 수영장들도 아직 많이 가보지 못했지만, 핀수영이 가능해졌다는 정보를 보고 가장 첫번째로 방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유수영에 핀수영을 허용하는 실내수영장 찾기가 정말 힘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50미터레인.. 50미터 .. 2022. 8. 10.

고양이 액체설 네모난 상자에 꼭 맞게 들어가 편안해 하는 고양이, 너무 귀엽고 익숙한 모습이다. 어떤 모양의 용기든 들어갈 수 있는 고양이들의 유연함이 마치 액체같다고 해서 '고양이 액체설'은 장난처럼 붙여졌다. 그런데 실제로 고양이는 액체가 맞다고 증명하여 이그노벨상까지 받은 연구자가 있다. 실제 그가 연구한 고양이 액체설에 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 https://brunch.co.kr/@esonatural/1 고양이 액체설을 증명한 과학자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고양이들을 보고, 전 세계의 애묘인들은 ‘고양이 액체설’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주장해왔습니다. 보통 '액체가 뭐죠?'라고 하면 ‘담는 그릇에 따라 형 brunch.co.kr https://brunch.co.kr/@esonatural/39 '.. 2022. 5. 10.

그리운 배트캣 벤슨 벤슨은 미국의 유명한 펫셔니스타 고양이다. 집사는 벤슨을 모델삼아 멋진 옷을 입히고 사진을 찍는다. 일러스트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배트맨 복장을 한 귀여운 벤슨.. 하지만 무슨일인지 벤슨의 집사는 작년 12월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벤슨의 사진을 올리지 않는다. 벤슨에게 또는 집사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닐까 벤슨의 팬들은 너무나 걱정하고 있다. 어서 좋은소식과 함께 벤슨이 우리에게 돌아오기를 바란다. https://www.instagram.com/a_street_cat_named_benson/ 2022. 5. 6.

본인이 고양이라는 사실을 듣고 깜짝 놀란 고양이짤 그림 일러스트 기자: 혹시 본인이 고양이라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고양이: ???????????????? 첫번 째 사진은 고양이 본인이 인터뷰한다는 사실이 얼떨떨하지만 그래도 기자가 마이크를 들이대니 어디 한 번 들어나 보자 하는 표정을 하고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는 듯합니다. 기자: 혹시 본인이 고양이라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기자의 질문을 들은 두번째 사진에서 고양이의 황당한 표정이 잘 드러납니다. 고양이는 대답하지 못하고 내가 지금 무슨 말을 들었는가 싶은 표정으로 기자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대답하지 않아도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 수 있을 것 같죠? 마치 본인이 고양이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고 기자에게 처음 전해 들어 황당해 하는 저 표정은 정말 귀엽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고양이라는 사실을 듣고 깜짝 놀란 고.. 2022. 2. 18.

먼지야 안녕.. 먼지는 친구의 작업실에 매일같이 놀러오는 동네고양이었습니다. 작별인사를 할 시간도 없이 가버렸네요. 저는 두 어번 만난 고양이지만, 제 친구와 나눈 정의 깊이를 알기에 너무나 안타까워 먼지에 대한 이야기를 감히 적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단지 그를 그려봄으로써 애도합니다. 이름처럼 먼지가 되어버린 고양이, 행복한 곳으로 갔길 바래. 2022. 2. 15.

드라이브를 즐기는 패셔니스타 고양이 푼식이 일러스트 푼식(Poonchic)이는 미국의 드라이브를 즐기는 패셔니스타 고양이입니다. 푼식이의 인스타그램 집사 계정에는 패션감각을 뽐내는 푼식이의 사진들로 가득합니다. 푼식이가 멋진 셔츠를 입거나 스타일리쉬한 털모자를 쓰거나 예쁜 스카프를 매고 아련한 표정으로 화보를 찍습니다. 사실 푼식이는 패셔니스타 고양이가 되기 전 드라이빙을 즐기는 고양이로 더 유명했습니다. 보통의 고양이는 차안에서 불안해하지만, 푼식이는 달랐거든요. 차 안에서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경치를 감상하는 모습이 정말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 같죠? 저는 사실 집사로서 푼식이가 차 밖으로 뛰쳐나가거나 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부터 사실 앞섭니다. 푼식이의 집사도 누구보다 푼식이를 사랑하는 가족이므로 푼식이가 드라이빙을 좋아하는 습성을 존중하면.. 2022. 2. 4.

닌자 고양이, 차코 고양이짤 일러스트 차코(Chaco)는 일본의 닌자고양이로 유명합니다. 집사 인스타그램 계정에 차코가 무지막지하게 날아다니는 듯한 포즈를 주로 찍어 올리기 때문이죠. 집사의 계정에는 사냥놀이를 할 때 차코가 힘차게 점프 뛰는 모습이 잘 포착되어있습니다. 네 다리에 힘을 실어 꼬리로 균형을 잡는 포즈에 비장한 표정이 더해져 너무나 귀여운 모습입니다. 차코는 동물보호소에서 집사와 인연이 되어 집고양이가 되었다고 해요. 차코네는 차코말고도 스즈카라는 고양이도 함께 지내고 있는데 스즈카는 보통 누워있거나 예쁜포즈를 하고 있는 모습만 인스타계정에 올라와 있는 것이 차코만큼 활동적이지는 않은가봐요. 사냥놀이 할 때만큼은 최선을 다해 뛰는 닌자고양이 차코, 에너지냥으로 인정합니다! 차코 집사의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 2022. 2. 3.

고양이 의사, 귀여운 고양이짤 일러스트 그림 고양이 의사: 응급환자가 있다고 들었습니다옹? 의사 가운을 입고 청진기를 목에 매고 황급히 응급실로 달려 들어오는 고양이 의사 고양이짤 사진입니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서둘러 자신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가려는 역동적인 포즈까지도 너무나 귀엽습니다. 큰 눈망울에 앙 다문 입 또한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려는 결의에 찬 표정입니다. 귀여운 의사 코스튬을 입은 고양이 사진을 모아보았습니다. 히끗 히끗한 털색에 카리스마 있는 표정이 어마어마한 권위를 가진 고양이 의사님 같죠? 아기 인턴의사가 수술복에 마스크까지 차고 열심히 배우려 눈을 반짝이고 있습니다. 같은 의사 코스튬을 입었지만 어떤 냥님이 입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느낌의 의사 고양이님들! 너무나 귀엽지 않나요오~ 이렇게 귀여운 의사냥님에게 진찰을 .. 2022. 1. 27.

학교 가기 싫다고 떼 쓰는 아기 고양이짤 그림 일러스트 마치 인간의 아이가 학교 가기 싫다고 책상다리 부여잡으며 버티는 듯한 고양이짤을 그려보았다. 짤 속 고양이의 표정을 보아하니 단단히 삐져있다. 집사가 손으로 앞발을 잡고 끌고 있지만 아기 고양이의 마음을 돌려놓기란 불가능해보인다. 위의 고양이짤은 접힌 귀 라던지 표정과 미간의 무늬가 첫번째 짤과 같은 고양이가 아닐까 생각된다. 남편을 뺏겼다는 제목의 짤이었던 것 같다. 남집사의 무릎에 앉아 사진 찍는 사람을 흘겨보고 있는 모습이 진짜 귀엽다.. 이 고양이의 집사 계정 아시는분 공유해주세요~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는 참을 수 없습니다! 2022. 1. 21.

영국의 자전거 타는 고양이, 시그리드 얼마 전 인스타그램에서 시그리드Sigrid를 발견했다. 시그리드는 노르웨이숲 고양이로 집사와 자전거를 타고 영국을 여행하는 고양이다. 두 고양이의 집사로서 산책고양이는 걱정이 앞서는데 자전거를 타는 고양이라.. 안전에 괜찮을까? 걱정하며 그들의 인스타그램을 둘러보게 되었다. 자전거 바구니에 두 앞발을 걸쳐 반쯤서서 바람을 맞으며 비장한 표정으로 주변을 구경하는 시그리드는 정말이지 너무나 미치게 귀엽다. 역시나 영국 내에서도 라이딩하는 고양이를 신기하고 귀엽게 바라보는 시선과 안전을 염려하는 시선이 있다. 집사인 트레비스는 시그리드의 안전을 염려하는 사람들에 대해 알고 있다. 그리고 트레비스는 누구보다 시그리드를 사랑하는 가족이므로 언제나 시그리드의 안전에 신경쓰고 있다. 상체를 거의 덮는 하네스에 목줄이.. 2022. 1. 19.

토끼냥 고양이짤 일러스트 이것은 토끼인가 고양이인가? 하얀 털의 고양이에게 토끼의 귀만 달아줬을 뿐인데 이렇게 귀여운 혼종이 탄생했다. 이 귀여운 토끼냥이 고양이짤 사진의 출처를 찾기 위해 구글 사진검색을 해 보았더니 심지어 앙고라 토끼로 인식을 한다. 인공지능이 보기에도 이 녀석은 토끼같은가 보다. 제목학원에 다닌 듯한 한 넷유저는 이 비슷한 사진에 "토끼와 고양이를 같이 키우는 방법"이라고 제목을 달아놨다. 고양이와 함께 살지만 토끼와도 함께 사는 것이 궁금한 집사들은 이 모자를 한번 사봐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5-10초 간의 짧은 시간만 토끼와 사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고양이가 이 토끼 모자를 참아주는 시간이 그만큼 짧기 때문이다. 짤 속 토끼냥이의 표정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은가. 매우 심기 불편해 할 것이다. 그래..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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