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퇴근을 하면서 아이스라떼가 매우 먹고싶었다. 지하철에서 부터 생각했다. "집에 가자마자 머신을 켜고 에스프레소를 내려서 아이스 라떼를 만들어야지. 아이스 라떼를 마시면서 여유있게 저녁을 해야지. 금요일 이니까."
금요일엔 좀 더 여유있게 저녁을 준비할 수 있고 메뉴는 간단하게 파스타다. 퇴근 후 저녁을 할 때 새콤달콤한 석류주스를 마시면서 보통 요리를 하는데 이 날은 아이스 라떼다. 내일 아침에 일찍일어나야하는 부담 따윈 없으니 오늘 밤의 카페인 걱정따위도 없다! 진하게 마시고 싶어 우유의 양을 평소보다 줄였다.
어제의 추출
원두 로스터릭 메인 블랜드 DG(카카오 흑설탕 다크초콜릿 구운빵 고소한 여운 카라멜)
로스팅 중배전 4/15
도징량 18그램
분쇄도 8
탬핑 적정히 3번
2샷 추출
온도 93
추출시간 30
추출량 35ml 2샷
압력 7.5
아이스 라떼: 얼음, 소화가 잘 되는 우유 100ml, 에스프레소 35ml
아이스 아메리카노: 얼음, 물 100ml, 에스프레소 35ml
그리고 그 다음날. 식탁도 볼 겸, 조명 컨버터와 무선리모컨을 교환하러 이케아를 갔다. 고양시까지 짧지 않은 운전이니 민집사를 위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었다.
추출은 어제보다 달라진 건 탬핑의 횟수 정도. 어제 압력이 7.5가 나온게 적정하다고 생각했어서 일까 탬핑을 덜했다고 확실히 압력이 낮아졌다. 브레빌 너란 녀석 정말 섬세한 머신이다. 나도 덩달아 섬세해져야 한다.
추출 상세
원두 로스터릭 메인 블랜드 DG(카카오 흑설탕 다크초콜릿 구운빵 고소한 여운 카라멜)
로스팅 중배전 4/15
도징량 18그램
분쇄도 8
탬핑 적정히 2번
2샷 추출
온도 93
추출시간 30
추출량 35ml 2샷
압력 5
아이스 아메리카노: 얼음, 물 200ml, 에스프레소 35ml 2샷
'나는 집순이로소이다 > 홈카페와 집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레빌 커피머신 BES920 4/26 커피일기 : 자몽 아몬드 라떼 (0) | 2021.04.26 |
---|---|
브레빌 커피머신 BES920 4/25 커피일기 : 헤이즐넛 시럽과 아몬드 밀크 (0) | 2021.04.25 |
브레빌 커피머신 BES920 4/23 커피일기 : 참이슬 한 방울 잔에 탄 아이스 라떼 (0) | 2021.04.23 |
브레빌 커피머신 BES920 4/22 커피일기 : 샤워스크린에 커피퍽이 찰싹ㅠ, 스팀도 망했다. (0) | 2021.04.22 |
브레빌 커피머신 BES920 4/21 커피일기 : 출근 전 커피타임의 여유가 없어 사무실에 브레빌 한 대를 더 놓고 싶음 (0) | 2021.04.21 |
댓글